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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올림픽 금메달 연금 정보(+포상금, 후원)

by ◆파란사과◆ 2021. 8. 2.

오늘은 올림픽 금메달 연금을 알아보았습니다. 지금 한창 2020 도쿄올림픽이 진행 중입니다. 우리나라는 양궁에서 첫 금메달이 나오면서 많은 분들이 자연스럽게 금메달 연금을 궁금해하더라고요. 오늘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올림픽 금메달 혜택?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공식적인 혜택은 연금과 포상금이 있습니다. 금, 은, 동 별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다르고, 이 연금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관리합니다.

 

구분 연금점수 연금
90점 월 100만원
70점 월 75만원
40점 월 40만원

표에서 특이한 점이 [연금점수]라는 것이 있더라고요. 연금을 점수제로 해서 지급금액을 조절하는 것이라는데, 이 부분은 아래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위에 표에서는 없는데 '예술,체육요원 복무'라는 것이 있는데 이건 군면제를 혜택을 의미합니다. 다들 알다시피 메달을 따면 메달 색깔과 상관없이 남자 선수들에게는 군면제의 혜택이 있습니다.

 

연금은 매월 지급하는 형태도 있지만 한 번에 일시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일시금으로 받는다면 그 금액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시금 지불>

금메달 : 6720만원
은메달 : 5600만원
동메달 : 3920만원


참고로 연금을 받는 기간은 연금점수가 채워지고 지급이 결정된 달부터 사망 시까지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이상 계속 지급된다고 합니다. 연금 말고도 선수들에게는 포상금이 주어집니다. 이 포상금은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주어진다고 하네요.

 

구분 포상금
금메달 6,300만원
은메달 3,500만원
동메달 2,500만원
메달 미확득 선수 및 지도자 300만원


축구나 야구 같은 단체 스포츠의 경우에는 개인전의 75%의 금액만 지급된다고 합니다. 75%라 할지라도 4,725만 원이니 굉장한 금액입니다.

 

 연금 상한선?

 

이어서 [연금점수]를 알아보겠습니다. 말 그대로 메달의 색깔 별로 점수를 매긴 겁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선수들의 연금 상한선이 정해집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양궁선수들이나 아니면 수영의 박태환 선수 같은 경우에는 올림픽에서 여러 개의 상을 받았기 때문에 연금을 훨씬 많이 받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게 아닙니다.

 


올림픽 연금 상한선은 100만 원입니다. 아무리 메달을 많이 따더라도 연금은 100만 원 고정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연금 점수는 누적이 되는데 실제로 연금이 안 오른다면 선수 입장에서는 매우 억울할 겁니다. 그래서 [일시장려금]을 준다고 하네요. 금메달은 10점당 500만 원, 은메달은 10점당 150만 원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이것도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볼게요.


만약에 어떤 선수의 연금 점수가 150점이었는데, 금메달을 획득하여 연금 점수 90점을 더 받았다면, 500 X 9를 해서 총 4,500만 원의 일시장려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 혜택은?


제가 위에 말한 것들은 국가에서 제공하는 공식적인 혜택들입니다. 하지만 당연히 그 외의 혜택들이 또 있습니다. 바로 [국내 기업들의 후원]입니다.

 

이번 도쿄올림픽의 대표적인 예로 삼성전자의 후원이 있습니다. 올림픽에 참여하는 선수단 전원에게 갤럭시 S21 5G 스마트폰 1만 7천대를 제공했다고 합니다.

또, 현대자동차그룹은 1985년부터 정몽구 명예회장의 대한양궁협회장 취임을 시작으로 현재의 아들 정의선 회장까지 재임하면서 37년간 500억 원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우수 인재 굴, 첨단 장비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고 합니다.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은 대한핸드볼협회장으로 이번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역대 최대 규모의 포상금을 책정하였습니다. 선수 1인당 금메달 1억 원, 은메달 5,000만 원, 동메달 3,000만 원, 4위는 1,000만 원의 포상금을 내걸었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많은 국내 기업들이 우리나라 선수단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비인기 종목의 선수들이 왠지 더 짠하게 느껴집니다. 똑같이 메달을 따더라도 주어진 혜택이 다를 테니까요.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다양한 혜택들이 있는데, 다시 생각하니까 선수들의 노력에 비해서 충분한 보상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다른 무엇보다 가장 큰 보상은 금메달이라는 명예와 성취감이겠죠. 앞으로 남은 경기들도 모두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네요. 오늘 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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