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1년 장마시작일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제 6월도 다 끝나가는데 아직도 장마가 시작되지 않았네요. 작년에는 매우 긴 장마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많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 해는 장마 대비를 한다는 생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늦은 장마의 시작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장마기간의 시작은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6월 25일경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아직까지도 장마기간이 시작되지 않았죠. 기상청의 정보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7월 2일쯤에 제주도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합니다. 밑에 간단하게 정리해 볼게요.
<2021년 장마 시작일>
7월 2일
제주도 시작
7월 4~5일
전라도와 남부 대륙
7월 7~8일
충청도 확대
우리나라의 정마전선은 남쪽으로 북쪽으로 북상하기 때문에 제주도에서부터 장마가 시작됩니다.
평균적으로 작년과 비교해서 일주일 이상 늦은 장마라고 합니다. 늦은 장마의 원인은 동시베리아 지역의 기압농의 발달로 찬 공기가 우리나라 북쪽으로 자리 잡고 있어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따뜻한 공기가 우리나라 내륙 쪽으로 확장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기상청 자료개방포털'의 정보에 의하면 최근 10년 동안 이렇게 늦게 시작된 장마는 2019년 6월 26일(제주도 기준)이라고 하는데 역시나 올 해가 월등히 늦게 시작된 장마이고, 또 근 30년 동안 3번만 기록될 정도로 매우 드문 일입니다.
참고로 장마는 단순히 비가 자주 온다고 장마가 아니라 장마 전선에 의한 임계치(3일 동안 5~6mm/일)이상의 비가 처음으로 내리면 장마 시작일로 봅니다. 기상자료개방포털에 괸련된 정보는 밑에서 다시 한번 다뤄보겠습니다.
강수량과 장마대비법
작년에 역대급으로 긴 장마와 강수량을 기록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었고, 올해 역시 많은 걱정을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작년 만큼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태풍 또한 약 2~3개 정도 찾아올 것이라 예상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태풍의 시기는 6월 말부터 9월 말까지 입니다.
다시 강수량애기를 해보겠습니다. 올해 장마의 강수량은 지역별로 차이가 크고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은 전망됩니다.
<6월>
평년 강수량 101.6 ~ 174mm와
비슷하거나 높은 확률이 각각 40%
<7월>
평년 강수량 245.9 ~ 308.2mm와
비슷하거나 적음
<8월>
평년 강수량 225.3 ~ 346.7mm와
비슷할 확률이 50%
참고로 작년(2020)의 강수량은 6월(183.8mm), 7월(420.7mm), 8월(401.6mm)입니다. 다음으로 장마철에 주의사항은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1. 침수 피해 주의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리다보니 아무리 큰 하수도라 해도 넘치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침수 피해로 이어지죠. 수시로 배수구에 담배꽁초나 낙엽, 이물질 등으로 막혀 있는지를 확인해 주세요.
2. 차량정비
차량이 침수되는 것도 문제이지만, 차량이 운행 중에 안에 사람이 있는 상태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더 크죠. 특히 차량 창문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유막은 제거되어있는지 등을 확인해 주세요.
3. 계곡, 강가 피서 금지
요즘 캠핑이 정말 유행이죠. 하지만 장마철에는 가급적 캠핑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 어떻게 얼마큼 비가 올 지 모르니까요. 혹시 캠핑을 가더라도 계곡이나 물가는 피해서 가셔야 합니다.
기상청 자료개방포털
저도 이번에 장마철 정보를 알아보면서 처음 알게 된 사이트인데요. 기상 정보 정리가 너무 잘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여러분들과 공유해 볼까 합니다.
일단 이 사이트는 우리나라의 날씨나 기후를 데이터를 모아놓고 자료를 모두에게 공유하는 곳입니다. 상단 메뉴의 [기후통계분석]을 누르면 [장마]라는 하단 메뉴가 나오니 참고하시고, 밑에 링크로 이동하면 더 빠릅니다.
제가 위에서 말했던 평년값들을 표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니다. 그 외에 장마 시작일 종류일 등 여러 가지 데이터가 있죠?
이 표는 작년 2020년 장마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의 데이터를 종합한 것인데 가장 높은 수치에 2020년이 많네요.
위에 표에서도 2020년이 가장 많은 강수량이라고 나옵니다. 2014년에는 146.2mm로 작년과 비교하면 약 배의 차이가 납니다.
이렇게 많은 기상데이터를 알 수 있는 곳이니,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직업인 농민들이나 어민들에게는 꾀 유용한 사이트가 될 것 같습니다.
장마철에는 굉장히 습하고 햇빛도 제대로 못 받으니 다들 불쾌지수가 상당히 높죠. 이번 장마는 제발 짧게 끄나고 그 후에 폭염도 줄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글도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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